중기중앙회는 26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문지식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발족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영지원단은 중기중앙회가 △법률 △회계 △세무 △지식재산 △노무 등 5대 전문분야 기관과 함께 전문인력을 보유하기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과 관련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전문지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한 전문가그룹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원 회계사회장, 백운찬 세무사회장, 신용간 변협 수석부회장, 김삼수 변리사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협약은 특히 재능기부 형식으로 소기업 등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자처한 점이 특징”이라며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를 제공하고 있는 응급의료체계처럼 소기업 등의 경영과 관련된 각종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전문지식 분야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자문위원 구성 △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교육, 설명회 개최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피해구제 및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본부 및 13개 각 지역본부에 경영지원단을 설치하고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컨설팅 등의 전문지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노란우산공제가입자에 대해서는 소장, 의견서, 신청서 등 서식작성을 지원하여 유사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76.6%는 5대 전문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했거나 예상된다고 응답했다”며 “비용 부담과 마땅한 전문가를 찾을 수 없어 문제를 자체 해결을 시도하거나 해결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지원단을 통해 상담,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93.2%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경영지원단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서비스는 지역별 자문위원 위촉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1666-9976) 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중기중앙회 본부와 각 지역본부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지식재능부(02-2124-33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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