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신혼여행 갔다가..' 30대 한국女, 말레이시아 해변서 익사

김민정 기자I 2015.01.02 21:22:3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말레이시아 한 해변에서 한국 여행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대사관은 2일 한모(31·여)씨가 갓 결혼한 남편 송모(29)씨와 함께 전날 낮(현지시간) 보르네오 섬 북동쪽 코타키나발루의 가야 섬에서 물놀이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한씨는 스노클링을 하다가 갑자기 몰아친 파도에 약 30m가량 쓸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송씨는 주변 리조트 직원들과 함께 곧바로 구조에 나서 한씨를 뭍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들 부부는 31일부터 현지 리조트 시설에 머물러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