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89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공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3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공의 50명이상이 근무하는 89곳의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 1만5500명중 총 4800명만이 집단휴진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89곳의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들은 총정원(1만7000명)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집단휴진 참여 병원의 경우에도 의료진 근무일정 사전 조정, 휴진참여 전공의 대다수 원내대기, 응급 등 진료환자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통해 환자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밝힌 파업 참여 전공의 7190명(파업참여율 42.3%)보다 2300명가량 적은 수치다.
▶ 관련기사 ◀
☞ 전공의 5명 중 2명 휴진 참여.."의료제도 이대로 안돼"(종합)
☞ 전북 휴진율 2.4%? ..복지부 "편법 실태조사"
☞ [표]10일 전국 휴진의료기관..부산·세종 절반이상 문닫아
☞ 복지부 "오늘 문닫은 동네병원 8339곳..휴진율 29.1%"
☞ [포토]의료계 집단휴진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