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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 문화재 등록

양승준 기자I 2013.04.18 17:12:19

양주시 대모산성은 사적 지정 예고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문화재청은 경기도 김포시 내 천주교 인천교구 김포성당을 국가 등록문화재 제542호로 18일 등록했다.

1956년 만들어진 김포성당은 석조성당의 특징인 종탑과 뾰족한 아치 창호, 벽돌을 쌓아올려 만든 화강석 조적구법 등 구조적 특징을 잘 지녀 종교사·건축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건물은 미국의 구호물자와 해병대의 지원, 신자들의 노력봉사로 지어졌다. 신자가 늘어나 1999년 벽돌조의 새 성당 건물이 됐고, 본 건물은 현재 교육관으로 쓰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외 경기도 양주시 대모산성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 대모산성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있는 고대 성곽이다.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 무렵 신라가 쌓은 이 산성은 성벽과 현문 등 시설이 처음 축조 당시 모습을 잘 간직한 데다 당시 성곽 축성기술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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