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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주유소, 국제 휘발유값보다 가격 더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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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란 기자I 2012.02.01 17:52:59

소비자시민모임 "리터당 25원 더 인상해" 주장
석유협회 "특정기간 비교 무의미..장기적 추이 분석해야" 반박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지난해 정유사와 주유소가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폭보다 가격을 더 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해(1월~12월) 휘발유 시장을 주단위로 분석한 결과 국제 휘발유 값에 비해 정유사 공급가격이 ℓ당 25원 더 인상됐다고 1일 밝혔다. 주유소 판매가격 역시 50원 더 올랐다.

석유시장감시단 관계자는 "지난해 석유시장 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 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유가가 내리는 시점에 인하폭이 더 작았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대한석유협회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협회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감시단의 데이터는 연간의 변동폭을 모두 감안했지만 결국 1월초와 12월말(2011년 1월 첫째주~12월 넷째주)의 가격을 비교한 것"이라며 "분석 기간을 1주일씩 앞뒤로 변경하면 오히려 국내가가 국제가보다 덜 올린 것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2011년 1월 둘째주~2012년 1월 첫째주로 비교 기간을 한 주 늦추면 정유사 공급가 인상분은 44.13원으로 국제 휘발유값 인상분(73.32원) 보다 29원 가량 덜 올렸다는 설명이다.

협회 측은 "특정기간으로 비교시 국내가격과 국제가격간 동일한 변동폭으로 움직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장기적인 추이를 분석하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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