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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주가 하락의 배경은 빅테크 설비투자(CAPEX) 둔화 우려, 중국의 반도체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여력 둔화와 경쟁 심화 등 국내 반도체 실적을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에 따른 실적 전망치 추가 하향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확정실적 발표 이후 향후 전망치가 일부 하향 조정된다 해도, 3분기와 4분기 실적 레벨 성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레벨이 과도하게 낮다는 점이 확인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가 반등이 서서히 나타날 것이고, 주주환원정책이 강하게 발표되는 경우 반등 탄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실적을 좌우하는 AI 연산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나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을 좌우하는 AI 연산 수요는 바뀐 것이 없다”며 “알파벳은 2026년 CAPEX 가이던스를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2027년 CAPEX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있어 3분기에는 외부 클라우드 용량까지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AI 연산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라 이익 레벨이 인공지능 도입 이전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삼성전자(30일)와 SK하이닉스(29일)의 확정실적 및 컨퍼런스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실적을 통해 실적과 CAPEX 계획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러한 요인들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고, 반대로 확인이 누적되는 시점이 바닥 확인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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