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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릴리 AI 신약개발 플랫폼 합류…"글로벌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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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6.09 08:45:3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에 참여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일라이 릴리가 운영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릴리튠랩(Lilly TuneLab)’과 전략적 참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릴리튠랩은 엔비디아 FLARE 기반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릴리가 수십 년간 축적한 신약개발 데이터와 AI·머신러닝(ML) 모델을 외부 혁신기업과 연결하기 위해 구축한 글로벌 협업 플랫폼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확보한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개발 경험을 릴리튠랩의 AI·ML 환경과 연계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물성, 약물성, 개발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케미버스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체 플랫폼으로 확보한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개발 노하우를 글로벌 AI 신약개발 협력 체계 안에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릴리튠랩은 일라이 릴리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Catalyze360’의 한 축이다. 릴리는 엔비디아와 AI 슈퍼컴퓨팅 및 신약개발 모델 고도화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엔비디아 생명과학 AI 모델도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계약이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의 자체 플랫폼 역량이 글로벌 빅파마의 AI 신약개발 협력 체계와 연결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릴리튠랩 계약은 케미버스를 통해 축적한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개발 노하우를 글로벌 빅파마의 AI·ML 협력 체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케미버스 기반 데이터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신약개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코오롱제약과 차세대 EGFR 변이 저해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내부 파이프라인 개발과 외부 공동 연구를 병행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AI 신약개발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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