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국비 129억원 확보

정재훈 기자I 2025.10.14 10:27:04

지난 여름 폭우 피해 재건에도 효과 기대
백영현시장 "농촌 생활환경 한층 개선될 것"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내촌면 일대가 정부 지원을 통해 새단장한다.

특히 내촌면은 지난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인 만큼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 및 마을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 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추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포천시 제공)
이에 따라 2029년까지 내촌면 일원에서 추진할 공간정비사업 예산 12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불·수해 등 재난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재난피해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내촌면을 중심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왕숙천 범람으로 일부 기능이 마비된 내촌면 내리 일원의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상습 침수피해를 겪는 시립어린이집 및 내촌면 주민자치센터 부지의 정비 및 재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신팔리 일원에서는 폐축사 철거와 환경정비를 통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시가 이번 정부 사업에 선정된데에는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 빠르게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효과가 컸다.

이를 통해 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의존하던 국비 확보 구조에서 벗어나 농식품부의 새로운 지원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환경과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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