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장 초 수급 눈치보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준하 기자I 2025.06.26 09:25:09

외국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초장기 국고채 30년물 강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 거래대금이 많지는 않으나 초장기물인 국고채 30년물이 700억원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7.2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8.5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을 142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303계약 순매도 중이다.

간밤 연준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에 적용 중인 SLR 비율 하향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5명과 반대 2명이 나왔는데 마이클 바 이사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산별 위험가중치가 없는 SLR은 미국채도 고위험 자산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탓에 은행들의 미국채 매입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열린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선 해외 수요가 다소 부진했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4.7%로 전달에 비해 13.7%포인트 급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90.2%로 대폭 올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454%,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811%, 30년물은 1.9bp 내린 2.713%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