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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6%대↑…아시아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연일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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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5.30 14:18:1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시아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국전약품(307750)은 관련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국전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6.75% 오른 4585원에 거래 중이다. 국전약품은 전날에는 18.65%, 지난 27일에도 12.5% 상승하는 등 최근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아시아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전약품이 호흡기계 치료제와 항생제 원료 생산 기업으로 부각된 데 따른 투자자 관심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29일 타이완 언론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 좡런샹 서장은 “앞으로 약 두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초까지 누적 확진자가 171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국,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고 고령층 및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해열·진통제 및 호흡기계 외래 처방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전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등과 같은 주요 해열제와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원료의약품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로 당사의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AI 반도체용 소재 공급과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 등도 투자자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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