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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65.0원으로 상승 폭을 좁히더니, 오후에는 반등했다. 오후 2시께는 1371.9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환율은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장을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환율은 1374.6원으로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하면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나 이슈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6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엄포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관세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유럽과 미국이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독일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과 다른 EU 국가들은 관세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독일의 관점에서 볼 때,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독일의 이익에 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6분 기준 99.1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98에서 상승한 것이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로 올랐다. 위안화 절하 고시에 달러 대비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6억 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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