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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등이 속한 연합체다.
이들 단체는 “최근 화물연대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 차량용 반도체 수급 등 글로벌 공급 위기에 더해 탄소중립과 미래차 전환 등의 구조적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업종을 대상으로 파업과 물류 방해를 행하고 있다”며 “이는 극단적인 이기적 행동으로 강력 규탄한다”고 지탄했다.
이어 “특히 화물연대가 한 가지 부품이라도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전체 가동이 중단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의 약점을 악용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며 “완성차 탁송이나 부품물류 등 자동차관련 물류업종은 안전운임제보다 높은 운임을 지급하고 있어 화물연대 요구사항은 자동차 산업에선 해당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10개 기관은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방해 행동과 관련해 화물연대와 행정 및 사법당국에 2가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화물연대가 자동차업계의 가동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업과 물류방해 행동이나 기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러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파업 등을 인해 우리 업종에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 고발,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또 “행정 및 사법 당국은 생존위기에 처한 자동차 산업이 이러한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결정적 파국에 이르지 않도록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격한 법 집행을 신속히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