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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저는 이번 평검사, 부장검사 대표회의에서 나온 성찰과 변화의 목소리에서 희망과 미래를 봤다”며 “검사들이 다양한 생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고르게 평가받고 발탁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 그것이 제가 못 이룬 검찰개혁의 나머지 숙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검찰조직에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국민과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를 추구하는 검사 △권력에 야합하지 않고 강단 있게 거악을 척결하는 검사 △여성 대상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에 분노하고 용납하지 않는 검사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팔걷어 부치는 검사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려고 애타는 검사 등을 예시로 들었다.
박 장관은 또 “저는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의 실현을 다짐하면서 장관직에 임했다”며 “법무부가 국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임사 말미에 “이제 곧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뒷걸음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법무가족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