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부는 2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울과 주변 지역에서 코로나19와 델타 변이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9일부터 시행해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방역 지침의 연장 방침을 밝혔다.
해당 기간 장병과 가족, 군무원 등 모든 주한미군 구성원은 주한미군 기지 내 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수도권(제2구역)과 수도권 이북(제1구역)에 살거나 근무하는 인원을 제외한 주한미군 구성원이 이 지역 방문을 위해선 지휘관이나 부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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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별로는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에서 8명,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미 공군기지, 성남 미군기지(K-16),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서 각 1명씩이다. 이들은 모두 평택 미군기지의 코로나19 전용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한편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1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