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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2개(20.9%) 대학은 앞으로 지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54개(35.3%) 대학은 생활비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40개(32%) 대학은 해당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1학기 생활비나 특별장학금 등을 지급한 사립대 18개 대학 중 11곳은 1인당 평균 10만원을 지급했으며 3곳은 20만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2곳은 각각 1인당 5만원과 15만원씩을 지급했다. 지급 계획이 있는 대학 32곳 중 27곳은 현재 지급 금액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예정인 학교 중에서는 1인당 10만원과 20만원씩 지급할 계획인 대학이 각 2곳이었으며 1곳은 15만원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학기 등록금에서 장학금으로 감면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대학은 14개(9.2%) 대학에 그쳤다. 67개(43.8%) 대학은 학생들과 협의하는 등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3개(15.0%) 대학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49곳은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재원은 교내 장학금으로 마련하는 대학이 79곳(51.6%)으로 가장 많았다. 교비와 등록금 일부를 활용하는 대학이 60곳(39.2%), 교직원과 동문 등으로부터 모금한 기금을 활용하는 대학이 47곳(30.7%), 정부지원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대학이 43곳(28.1%) 순이었다.
2학기 강의 방식에 대해서는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계획인 대학이 81곳(52.9%)으로 가장 많았다. 대면수업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한 학교는 7곳(4.6%)이었으며 2곳(1.3%)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2곳은 강의 방식을 검토 중이며 51곳은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30일 등록금 반환 대학에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10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총협 관계자는 “건국대를 시작으로 다수 대학이 특별장학금 지급에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1000억원 배정 방식을 고려해 다른 대학들도 특별장학금 지급 논의를 진행중이거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