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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 26일 '우리 함께' 콘서트

윤종성 기자I 2020.06.26 15:37:29

한국 예술인들에게 기회 제공
12월초까지 月 2회 공연 진행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현지 한국 예술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6일(현지 시간) ‘우리_함께’(Wir_Gemeinsam)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사무엘 승원(비올라), 김이영(바이올린), 김선만(클라리넷), 강별(바이올린), 이상 엔더스(첼로), 손소정(플륫), 조정호(콘트라베이스) 등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12월초까지 매달 2회 진행된다.

첫 연주자로 나서는 이 사무엘 승원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타베아 침머만의 한국인 최초 제자로, 최연소 나이로 최고 연주자 과정(Konzertexam)을 최우수 졸업했다.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폴란드 미하우 스피작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독일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영국 라이오넬 터티스 국제 비올라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유명 4중주단인 노부스 콰르텟 비올리스트로, 독일 ARD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지휘자로 활동하며 2018 BMI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레 가티 등 거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올 하반기에는 부천시향, 광주시향, 청주시향, 프라임 필하모닉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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