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는 에너지 공급자에게 에너지 판매량과 비례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공기업인 한국전력(015760)을 대상으로 EERS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도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참여키로 했다. 그러나 에너지 판매자로선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 정책인 만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EERS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승찬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팀장, 이재헌 한국전력공사 EERS 기획부장, 김상목 SK텔레콤 팀장, 이성인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구민회 법률사무소EE 변호사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김성환 의원은 “에너지공급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합리적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EERS 성공 안착 정책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