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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오늘 기재부 선배로서 후배인 신 전 사무관이 하루빨리 사회에 정상인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해 오늘 오후 고발 취소할 생각”이라며 “취소장을 오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담당 차관이 신 전 사무관 부모를 만났다”면서 “신 전 사무관이 이 같은 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일이 있었던 것에 대해 자성하고 있다는 의견 보내왔고 부모님도 이런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 역할 다하겠다는 진정어린 말씀 주셨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굉장히 중요한 청년 인재”라며 “신 전 사무관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연말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인이 재직 중이던 시절 청와대가 기재부에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고 적자성 국채 발행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이에 신 씨의 주장을 부인하며 그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