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던 제약주가 상승 반전했다.
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날보다 2.69% 상승한 8777.46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에는 3%대 약세를 보였었다.
유유제약(000220) 우선주가 10% 넘게 오르고 있으며 한미약품(128940) 유나이티드제약(033270) 대웅제약(069620) 등이 의약품 지수 구성 종목 절반 이상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제약 업종도 1%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 삼아제약(009300)이 10%대 중반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바이넥스(053030) JW중외신약(067290) 등이 상승 전환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해 실적, 연구개발(R&D) 등 회사별 특성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메르스 악재에도 수출, 기술료 수취 영향에 따라 제약업종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녹십자, LG생명과학, 한미약품을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