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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구협력

천승현 기자I 2012.11.08 17:27:3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조아제약(034940)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와 영장류 및 미니돼지 형질전환 연구를 통한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국가영장류센터는 바이오신약,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 재생의학 연구지원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사진 왼쪽)과 장규태 국가영장류센터장
이번 MOU 체결로 조아제약과 국가영장류센터는 형질전환동물 생산·보존과 관련된 기술교류 및 질환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또 공동의 관심 연구 분야에 대한 인력양성과 우수인력, 관련 시설·장비에 대한 상호교류도 진행된다.

공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영장류센터의 시설에 고가의 형질전환 동물을 보존·기탁하면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과 국가영장류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기술과 재원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선도적인 바이오신약, 재생의학 및 바이오장기 전임상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화 지원 체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체세포 복제돼지 가돌이와 나돌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에는 유즙에서 EPO(Erythropoietin)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 나동이를 생산했으며, 2007년에는 형질전환 복제 유산양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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