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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이 요구한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고 후보자 측이 민주당에만 질의응답 자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여당 의원들의 ‘악마’, ‘흉기’ 등의 발언과 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눈물을 보인 점을 거론하며 “이건 청문회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과 배우자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의혹 역시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지명 배경을 이 대통령 관련 재판의 공소 취소와 연결해 비판했다. 그는 “자격 없는 후보자가 검증 없는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 재판을 없애는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고 주장한 뒤 “국민이 대통령 재판 암장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원 임명을 강행하면 성난 민심이 대통령을 덮칠 것이고 국민의힘도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한 공세도 펼쳤다. 정 원내대표는 추 지사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에 빗대 지명 철회를 요구한 것을 거론하며 “검찰 해체 강경파를 선동하는 데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추 지사는 앞서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으며 “아이히만을 연상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중수청장 인선을 둘러싼 여권 내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인사권이 경기도지사의 선동에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라며 이를 ‘레임덕 징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레임덕을 극복하려면 김승원을 포기하고 공소 취소를 포기해야 한다”며 “추 지사도 자기 정치를 그만하고 140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챙기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