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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못 말리는 K치킨 사랑…야구장서 BBQ치킨 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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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6.07 17:09:33

7일 두산-키움전 시구 후 엔비디아 단체 관람
BBQ 잠실야구장점에 113박스 주문
이날 저녁엔 최태원 회장과 깐부치킨 회동 예정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한국식 치킨 애호가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연달아 치킨을 찾고 있다. 방한 첫날 BBQ치킨을 먹은 데 이어, 7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BBQ치킨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다.
두산-키움전 시구하는 젠슨 황, BBQ치킨의 크런치 순살크래커. (사진=연합뉴스, BBQ치킨)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관람을 위해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를 주문했다. 경기에는 엔비디아코리아 직원과 가족들도 함께 참석하며, 주문된 치킨은 엔비디아 단체 관람석에 전달될 예정이다.
7일 잠실 야구장에서 조리한 BBQ치킨의 크런치 순살크래커. (사진=BBQ치킨)
이날 경기에는 이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를 맡고, 황 CEO는 시구자로 나섰다. 황 CEO는 시구 전 “치맥보다 좋은 건 없다(Nothing is better than 치맥)”고 말했다.

BBQ 크런치 순살크래커는 닭다리살에 빵가루 크럼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크래커 형태의 순살 치킨이다. 잠실야구장 판매가는 한 박스당 2만원이다. 엔비디아의 단체 주문에 맞춰 BBQ 본사 직원도 현장에 투입돼 치킨 조리 등을 지원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BBQ는 2019년 잠실야구장에 입점해 현재 1층 2개, 2층 1개, 3층 1개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황 CEO가 방한 중 BBQ 치킨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방한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을 가진 뒤 2차 장소로 BBQ 홍대입구점을 찾았다. 당시 일행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생맥주, 카스 캔맥주, 콜라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의 한국식 치킨 사랑은 이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야구 관람 이후에는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화제를 모았던 장소다.

황 CEO는 당시 엔비디아 관련 행사에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단골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을 사석과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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