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계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뿐 아니라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1월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물을 전달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아울러 검찰은 전씨가 윤 전 부부와의 친분을 빌미로 지방선거 공천과 고위 공직자 인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검찰은 지난해 전씨의 법당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대기업 임원, 정치권 관계자 법조인, 경찰 간부 등의 명함 수백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5만원권 묶음 3300매(1억 6500만원)를 발견해 압수했으며 신권이 담긴 비닐포장지에는 ‘한국은행’이란 글자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인 2022년 5월 13일이란 날짜가 일련번호와 함께 찍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빌미로 금품을 챙기면서 사비를 들여 서울 양재동에 윤 전 대통령을 위한 비밀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