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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11일 국내 주요 전기차 제작사와 ‘BMS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BMS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과충전과 과방전 방지, 충전제어, 온도관리 등 배터리 셀 에너지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원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화재 피해 확산을 줄이고자 작년부터 전기차 제작사와 배터리 관련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 BMS 정보제공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선 작년부터 소비자원이 전기차 제작사들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한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10년) 내 이상징후(고온 등) 확인 시 무상 알림서비스 제공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알림 강화 △법인 및 중고 차량을 대상으로 벌인 차량관리 서비스 가입 독려 캠페인 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작사와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기차 시장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