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K-컬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체력 확보와 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 ‘국민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규 편성한 예산을 보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에 400억원이 투입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체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권역별 도시를 지정해 문화특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어 △청년예술단 운영(49억원) △어린이청소년극단 운영(29억원) △글로벌 리그 펀드(400억원)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100억원) 등 기초 체력 제고를 위해 신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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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은 올해 예산 대비 159억원(0.7%) 증가한 2조3842억원으로, 부문별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2636억원(239억원↑)이 편성됐고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원에 132억원(55억원↑) △세계 공연예술축제 육성에 52억원(40억원↑)이 배정됐다.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에 400억원 △청년예술단 운영에 49억원 △어린이청소년극단 운영에 29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콘텐츠 부문은 총 1조2715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만화·웹툰 해외 진출에 135억원(65억원↑)△콘솔게임 지원에 155억원(87억원↑)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에 120억원(5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에 183억원(137억원↑)이 확정됐다. 이어 △글로벌 리그 펀드에 400억원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에 100억원 △대형한류종합행사에 80억원 신규 편성됐다.
체육 부문에는 1조6739억원이 확정됐다. △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에 1313억원(109억원↑)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에 141억원(집행체계 개선)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687억원(117억원↑) △후보·청소년대표·꿈나무 육성에 276억원(40억원↑)이 편성됐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과 △주최단체 지원에는 각각 2480억원(843억원↑)과 1545억원(248억원↑)이 투입된다.
총 1조3477억원이 편성된 관광 부문에선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이 5865억원(5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788억원(510억원↑) △K컬처 연관산업 연계 시장별 타깃 마케팅 활성화에 36억원 △관광서비스업체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에 42억원 △자전거·전적지·크루즈 지역테마관광 활성화에 82억원이 배정됐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