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홀린 K스마트팜...어밸브, 100만불 MOU 체결

이지은 기자I 2024.03.18 14:23:00

스마트팜 개발 및 투자 상호 협력
베트남·태국 이어 중동 사업 확장

(사진=어밸브)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AI 스마트팜 기업 어밸브가 아랍에미리트에서 100만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밸브는 아랍에미리트의 엠파이어 원 그룹(Empire One Group)과 사업 파트너 협약을 맺고 향후 스마트팜 개발과 투자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정했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AI가 작물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알려줘 전문가 도움 없이도 누구나 농업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엠파이어 원 그룹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건축,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밸브는 기존에 전개하던 베트남, 태국 사업에 이어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엠파이어 원 그룹은 중동 내 많은 사업 파트너를 갖고 있기에 향후 어밸브의 추가 중동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어밸브는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팜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대규모 그룹인 엠파이어 원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하는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노력해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세계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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