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12.70포인트) 오른 241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09포인트 오른 2424.3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장중 2401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사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억원, 17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888억원 매수 우위였으며 연기금 등이 71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대형주가 0.40% 올랐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1.17%, 1.14% 상승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운수창고업이 3.55% 급등했다. 전기가스업도 2% 넘게 올랐으며 서비스업은 1.24% 상승했다.
금융업, 제조업, 건설업, 통신업,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증권과 보험, 의료정밀, 유통업, 의약품 등이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원(0.66%)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이 2% 이상 올랐고 삼성SDI(006400)는 3% 넘게 뛰며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1%대 상승마감했다.
카카오(035720)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2.58%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5% 내린 56만1000원에 장을 닫았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6619만주, 거래대금은 7조3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키다리스튜디오(02012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66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215개 종목이 내렸고 52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