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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주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만 717명이 참가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총 5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송민준 학생은 차를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으로 분리되는 티포트 거름망 작품을 선보여 가장 큰 상을 받았다. 차를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 분리되는 티포트 거름망 작품은 기체의 법칙 등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차를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거름망이 수면 위로 자동으로 올라가 최적의 맛을 내도록 했다. 하나의 장치로 다양한 티포트에 쓸 수 있어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이나윤 학생의 ‘헛구름 방지 장치가 구비된 초보자용 인라인 스케이트’ 작품은 헛구름 방지 장치가 구비된 초보자용 인라인스케이트 작품이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바퀴에 바로 설치할 수 있고, 자동차 안전벨트 원리를 이용해 무게추의 관성에 의해 작동한다. 인라인 스케이트 초보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엉덩방아를 막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쓸 수 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예선전부터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며 “대회 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들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