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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양당간 비공개 협의가 한참 진행중이다. 비공개 협의가 어느정도 드러나면 그때가서 만날 것”이라며 “양당 비공개 협의 자체로 충분하면 (황 대표와의 만남을) 또 생각해볼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또 “황 대표를 만나는 것은 우리당의 공천관리위 일정 때문에 늦어지거나 빨라질 건 아니다”며 “비공개 대화창구를 통해 협의가 충분히 돼 직접 만나 여러 뜻을 확인해보겠다고 할 때 만날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양당 협의에 대해서는 “서로 궁금한 것을 솔직하게 묻고 있다. 대화 자체는 솔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은 협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았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당대표단 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대됐으나 고사했다. 그는 “제가 하는 게 적절한 지 아직 잘 모르겠다. 비례대표 공관위원장으로 모실 더 좋은 분이 계시면 더 찾아보기로 했다”며 “일단 지금 상태에서는 제가 받아들이긴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