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걸 국민대 교수, 한국당 '가치·좌표 소위원장'으로 선임

유태환 기자I 2018.08.06 11:16:44

김용태 사무총장 6일 비대위회의 결과 브리핑
4개 소위원장·위원 및 1개 특위위원 인선 발표
김병준 "직무 적합한 분들을 중심으로 배치"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6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당은 홍 교수를 포함해 4개 비대위 소위원장 인선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안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에 따르면 ‘정책·대안정당 소위원장’은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열린·투명정당 소위원장’은 나경원 의원(4선)이, ‘시스템·정치개혁 소위원장’은 최병길 비대위원이 각각 맡게 됐다.

위원장 외 소위위원은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김종석 비대위원,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및 여의도연구원, 정진석(4선)·이진복(3선)·유민봉(초선)·송희경(초선) 의원, 외부인사 약간 명) △정책·대안정당 소위(김종석 비대위원(정무위 간사),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 전원, 김광림(3선)·추경호(초선) 의원) △열린·투명정당 소위(김용태 사무총장(3선),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초선), 조직부총장, 홍보본부장, 정양석(재선)·김상훈(재선)·성일종(초선) 의원, 외부인사 약간 명) △시스템·정치개혁 소위(박덕흠(재선)·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 조경태(4선)·김명연(재선)·김현아(초선) 의원, 외부인사 약간 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여성·청년 특위위원으로는 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과 외부인사를 선임키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내일 중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 각 소위 위원장·위원들과 모임을 갖고 활동계획을 논의하면서 소위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소위 구성이 탕평인사라는 지적에 “탕평인사로 봐 주시니 결과적으로 기분이 좋다”며 “굳이 말하자면 아예 (계파를) 신경 안 썼다고 그렇게 말씀은 안 드리겠다. 나름 신경을 좀 썼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직무에 적합한 분들을 중심으로 배치하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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