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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를 구성하고 차기 위원장 후보를 공모·심사한 후 대통령에게 후보군을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후보추천위를 구성해 인권위원장을 공개 선출하는 것은 지난 2001년 인권위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후보추천위 설립은 인권위원의 다양성과 선출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권위원장 인선 절차를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후보추천위원장은 2001~2004년 인권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유시춘 노무현재단 이사가 맡는다. 이 밖에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대표와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 이광수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정미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 소장,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부교수 등이 위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이달 15일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인권위원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6일 차기 위원장에 적합한 후보군을 대통령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인권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후 인권 전문지식을 갖추고 인권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추천할 예정이다. 후보자 모집 공고와 지원서는 인권위 누리집(humanright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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