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세계에너지협의회 연차총회' 이끈다

남궁민관 기자I 2017.10.16 13:38:2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연차총회(EA)에 호스트 역할을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WEC 회장으로서 처음 준비하고 실행하는 연차총회다.

이번 총회에서는 에너지 리더 서밋, 트릴레마 컨퍼런스, 포르투갈 에너지 데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전개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블록체인 △에너지 빈곤 완화 △급변하는 LNG 시장 전망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총회 및 각 상임위별로 WEC 운영과 관련된 중요 현안들을 토론하고 의결한다.

김 회장은 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리더 서밋과 트릴레마 컨퍼런스, 포르투갈 에너지데이 등의 부대행사에서 WEC를 대표해 개막 인사와 환영사를 한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이고 배터리 등 많은 연관 분야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세계경제 지형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 위협과 대규모 기상재해 등 현실화되고 있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긴밀한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와 부대행사에는 개최국인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을 비롯해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알제리, 모로코, 나미비아 등에서 에너지 장관들과 90여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민간분야에서는 하이드로 퀘백(캐나다), 에온(독일), 엘레트로브라스(브라질), PwC(독일), 도쿄가스(일본), 솔라 시스터(미국)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최고경영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대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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