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 주간 운영..17~21일

김혜미 기자I 2017.04.13 12:00:00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발대식 등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17 장애인과 함께 하는 ICT주간’이 실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정보통신기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년차인 올해는 ‘따뜻한 ICT 기술, 평등한 ICT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첫날인 17일에는 사회 구성원 누구나 ICT 기술이 가져다주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이 열린다.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정보접근성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권고를 위해 선발된 전문가 7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며 이들은 향후 1년간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18일에는 ‘정보접근성 표준화 포럼 창립식’이 열린다. 정보접근성 포럼은 정책 자문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하는 자문기구로, 정보접근성 관련 학계 전문가, 업계 및 장애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행사로는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정보접근성 준수 캠페인’이 있다. 정보접근성 홍보대사인 최영주 SBS 아나운서가 제시한 정보접근성 준수 관련 문제를 풀고 참여 소감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장애인·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된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은 21일 서울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 운영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 기술 발전의 최고 단계는 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불편 해소”라며 “미래부는 ICT 기술발전을 통한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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