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총 사업비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광양만 중심에 있는 묘도 준설토 매립장에 미래형 항만·에너지 복합허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여수ㆍ광양 지역의 산업·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여수 국가산업단지 등의 석유화학산업에 세일가스 등 저렴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원료공급시설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시설 등 갖춘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이다.
또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물류저장시설을 기반으로 민간주도의 실질적인 에너지 제품 유통이 이뤄지는 유통물류 에너지 허브와 탄소섬유 등 미래 신소재산업 복합단지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한양은 협상대상자 자격에서 사업시행자로 변경돼 실질적인 시행 주체의 지위를 확보했다.
한동영 한양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 사업은 정부의 사업 추진력과 민간기업 한양의 창의적인 노력이 보태어진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의 산물”이라며 “고용과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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