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경협株는 급등

김도년 기자I 2014.10.06 15:24:14

0.63% 내린 566.27..셀트리온 1.46%↑
경협·모바일 게임株는 ''급등''..첫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1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들은 동반 급등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3.57포인트(0.63%) 내린 566.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홀로 4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115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제약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운송, 화학,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비금속, 정보기기, 기타 제조업종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원익IPS(030530), 동서(026960)를 뺀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8.33% 급락했고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로엔(01617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2~3%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내렸지만, 남북 경협주는 북한 군(軍)·당(黨)·정(政)을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사들이 전격 방문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제룡산업(147830), 재영솔루텍(049630), 에머슨퍼시픽(025980)은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모바일 게임주도 새로운 서비스 출시 효과와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동반 상승세를 탔다. 선데이토즈(123420)는 9.64% 급등했고 와이디온라인(052770)도 ‘천만의용병(알비온전기)’이 일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12.5%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브시스터즈(194480)는 5만원대 공모가를 넘는 6만 1000원에 마감했지만, 시초가보다는 14.08% 하락했다.

오리콤(010470)은 ‘박서원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인터플렉스(051370)는 3분기 적자 지속 전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영진코퍼레이션(053330)은 부도설 부인했음에도 하락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 5281만주, 거래대금은 2조 267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을 포함,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 563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하루만에 반등
☞[마감]코스닥, 대피처 안됐다..코스피 2000 붕괴에 동반 하락
☞[마감]코스닥, 반등..외국인 따라 '퐁당퐁당'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