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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선보이는 창작사극 ‘거울속의 은하수’가 27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4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대한제국말기 파란만장한 역사 속 한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일상을 통해 인물의 세밀한 심리를 표현해냈다.
‘운현궁 오라버니’ ‘봄이 사라진 계절’을 쓴 신은수 작가의 신작으로 2011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신동인이 연출을 맡았다. 갈등하는 모두를 품으려는 의친왕비 역에 배우 최형인,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의친왕 역에 용수, 의친왕을 보좌하는 이기권 역에 류태호,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건 역에 신용욱 등이 출연한다. 02-889-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