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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유해 고향으로 송환…17일 입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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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기자I 2014.03.17 16:03:00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서 중국군으로 판정
"中측이 총 437구 유해 연고지역 고려해 안장"

6.25 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이 17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육군 25사단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열린 가운데 리꾸이광(오른쪽 네번째, 李桂匠) 중국민정부부국장 등 8명의 중국정부 인사들이 중국군 유골에 헌화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 땅에 매장돼 있던 6.25전쟁 참전 중국군 유해 437구가 다음 달 고향 땅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지역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리꾸이광(李桂匠) 중국민정부부국장 등 중국정부 인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입관식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약 10여 일간 중국군 유해 437구는 중국 측에서 제공한 관에 입관한다. 유해 입관이 완료되면 이달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유해인도식을 갖는다. 이는 중국 청명절인 다음달 5일 이전에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우리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은 △유해 개토(땅을 파는 작업) △유해 건조·세척 △정밀 감식 △유해·유품·기록지 세트화 등 단계별 작업 공정을 마무리했다.

최초 중국군 유해는 425구였으나 우리 군이 중국군 유해를 정밀 감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해를 확인해 총 437구로 늘어났다.

중국군 유해는 전투가 치열했던 지역인 강원도 횡성·철원·홍천, 경기도 연천·가평 등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유해발굴 감식단은 전투기록과 유해, 화기·탄약류·군장구류 등 개인소지품을 분석해 유해의 국적을 판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의 안장 위치는 유해의 연고지역을 고려해 중국 측이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송환을 계기로 매년 정례적으로 중국군 유해를 고향 땅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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