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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세한 페인트 색상 차이 잡아낸다...KCC, 초정밀 조색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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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인 기자I 2026.08.27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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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기반 'KCC Smart 3.0'
도료 특성 따른 페인트 색상 편차 최소화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KCC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정밀 조색 기술을 선보였다.

KCC는 초격차 조색 시스템 ‘KCC Smart 3.0’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페인트는 같은 컬러번호를 적용해 조색해도, 수성과 유성 등 도료의 종류나 원료, 특성 등에 따라 실제 시공 후 미세한 색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교한 컬러 구현이 필요한 인테리어 현장 등에서는 조색의 정확도가 아주 중요한 품질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KCC의 스마트 조색 시스템은 단계적인 기술 고도화를 거쳐왔다. ‘KCC Smart 1.0’은 국내 주요 컬러북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CC Smart 2.0’은 디지털 측색기를 활용해 다양한 색을 측정하고 이를 도료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KCC Smart 3.0'을 이용해 수성도료인 '숲으로에이스플러스'와 유성도료인 '로얄에나멜플러스'를 동일한 색상으로 조색한 모습. (사진=KCC)
'KCC Smart 3.0'을 이용해 수성도료인 '숲으로에이스플러스'와 유성도료인 '로얄에나멜플러스'를 동일한 색상으로 조색한 모습. (사진=KCC)
이번에 KCC가 선보인 ‘KCC Smart 3.0’은 서로 다른 종류의 도료를 활용하더라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색상 일치도를 구현하는 ‘초정밀 컬러 매칭’ 기술을 적용했다. KCC는 수만 가지의 도료 조합과 발색 데이터를 축적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AI 기반 조색 알고리즘에 적용하고 검증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특정 제품의 색상을 기준으로 설정한 뒤 다른 제품에서도 동일한 색감이 구현될 수 있게 색 배합 비율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공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도료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색상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벽면에는 수성도료를 사용하고, 몰딩이나 문틀에는 유성도료를 적용하더라도 공간 전체에 일관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 Smart 3.0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별 최적의 조색 레시피를 구현해 서로 다른 제품에서도 일관된 컬러 품질을 제공하는 초격차 조색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대리점의 전문성과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정밀한 컬러 경험을 제공하는 KCC만의 ‘인캔(In-Can) 토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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