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박현경(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상금 1억 80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6위에서 1위(3억 5307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70점을 획득해 7위에서 1위(137점)로 도약했다.
이예원은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4년 동안 매 시즌 초반마다 눈부신 성과를 거둬 ‘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KLPGA 투어 통산 9승 중 6승을 봄인 3~5월에 거둬서다.
이예원은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3승을 쓸어담았고, 2024년에도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봄에 2승을 거뒀다. 2023년 K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시기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었다.
이 때문에 이예원은 봄을 가장 자신있는 계절로 꼽는다. 그는 “시즌 초반이라 내 컨디션이 가장 올라왔을 때여서 경기력이 좋기도 하다. 코스 컨디션 또한 그린 주변 등에 잔디가 빽빽하게 자라지 않은 코스 컨디션일 때가 많은데 그런 조건에서 리커버리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이예원은 시즌 두,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초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올 시즌엔 시즌이 개막한지 한 달이 되어가도록 첫 우승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을 법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예원은 오히려 “내 골프를 잘하고 있어 예전처럼 초반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다. 우승이 없지만 경기력은 괜찮다고 느낀다”며 여유를 보이곤 했다.
시즌 5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른 이예원을 두고 KLPGA 투어 강자가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11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한 이예원은 16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고(故) 구옥희(20승)를 시작으로 신지애(20승), 박민지(19승), 장하나(15승), 김효주(13승), 고진영(11승), 김미현(11승), 서희경(11승), 이정민(11승), 강춘자(10승), 박성현(10승), 박지영(10승), 유소연(10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예원이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든 건 7언더파를 몰아치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적어낸 2라운드부터다. 2라운드를 발판 삼아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고 한때 5명이 공동 선두로 나설 정도로 경기가 혼전을 빚었다.
이예원은 9번홀부터 11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20c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0번홀(파4) 4.7m 버디, 11번홀(파5) 1m 버디를 차례로 잡고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2위로 먼저 경기를 마친 박현경에게 1타 차로 추격 당했지만, 이예원은 15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달아났다. 16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고 그린 중앙에 2단 경사가 있어 까다로운 쇼트게임 상황을 맞았지만, 27m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핀 1m 거리까지 가깝게 보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예원은 17번홀(파4)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현경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준우승(9언더파 207타)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상 유현조는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올 시즌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



![한화 美 필리조선소, 하반기 확장 공사 돌입…마스가 속도전[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922t.jpg)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79t.jpg)
![세금 100만원 걷는데 5500원 썼다…국세청 직원 1명이 175억 징수[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28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