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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2월 경찰이 이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내란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경찰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단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 측은 강하게 부인하면서 “거액의 현금다발은 물론이거니와 5만원권으로 가득 찬 고가의 유명 브랜드 가방, 수억원의 현금 등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며 “퇴임과 동시에 모든 짐을 정리하였기에 관사에 어떠한 개인 물품도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사기관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보도함으로써, 마치 불법적 또는 부정한 다액의 금원을 보유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설명하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위 언론 보도 이후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자극적이고 무책임한 단어를 사용한 허위사실 보도가 이루어진 경위가 대단히 의문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