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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원들이 면담을 진행했고 제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녹취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제공받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며 “곧바로 확인 가능한 분량이 아니라 추후에 확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녹취록이 수십시간 분량에 상당해 일체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또 “진술 내용은 주로 어떤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짜고 어떤 내용의 영상을 찍어 언제쯤 어떻게 활용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라며 “누가 주도했는지 이 사실에 대해 어느정도 관련된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진술도 있었다”면서도 “접촉이 실제 있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특검을 하려면 단초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며 “의혹을 추가하고 특검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식으로 발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추경호 원내대표는 “최근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천공이 대통령 부부에게 부적으로 청나라 옥새를 전달했다’는 악질적 가짜뉴스로 영상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기 탄핵 공작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