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화성 화재, 가용한 모든 자원 동원해 인명구조”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24일 지시했다.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화성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하라”며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추가 지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에 19명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