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확연히 바뀐 연준 스탠스에 주목했다. 기준금리 동결 외에도 경제 성장률이 기존 대비 늦어졌다고 한 점과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고 한 점, 추가적인 정책을 고려한다는 문장 앞에 ‘any’를 추가한 점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권 연구원은 “기존 성명문에 비해 상당히 도비시한 스탠스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며 11월부터 이어진 시장 강세에서 조정 국면이 단기간 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4.625%까지 가파르게 하향 조정된 만큼 3회 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는 인하 시점이 언제인지 판단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연준 경제지표 전망치에서는 경기가 소폭 하향될 것을 예상하고 있으나 근원 물가는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침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기 전에 첫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언급한 만큼 첫 인하 시점을 기존 내년 3분기에서 이젠 2~3분기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