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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LG, LG전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매년 개최국을 선정해 대회를 치러왔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4년 만에 해외 현장에서도 대회가 열려 어느 때보다 참가 열기가 뜨겁다. 특히 개최국인 UAE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에선 케냐와 이집트가 처음 참가하는 등 글로벌 대회로서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현장에 참석한 장애청소년과 인솔자 등 200여 명은 24일 환영 만찬에 이어 25일 오전 9시에 열린 개막식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다졌다. 온라인에서도 366명의 장애청소년이 집과 학교 등에서 모든 공식행사와 각 종목에 참가한다.
김인규 조직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온라인과 UAE 현장에서 동시에 본선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다양한 종목에 대한 도전과 문화교류 등은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청소년 여러분의 열정이 대회장에 가득하다. 여러분 자신과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대회 기간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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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27일 시상식에 이어 28일에는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및 전통 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중동의 전통과 사회 문화 등도 체험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대회에 집중하는 동안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 IT 전문가 및 인솔자 등은 ‘디지털 포용성과 인권을 주제’로 통합과 혁신포럼(Inclusion & Innovation forum)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IT챌린지를 통한 각국의 모범사례에 이어 향후 발전과제를 논한다. 특히, 18개국 인솔 대표들은 대회 공정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위한 공동의 과제로 ‘아부다비 합의’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