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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법회는 불교계 30개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신년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과 함께 국운 융성과 국태민안을 빌며 등을 달았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어준 불교계에 감사를 표한다”며 행사를 기념하는 6m 길이의 떡케이크 커팅식에도 참여했다.
진우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위기의 시대에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世界一花) 정신의 회복만이 해답이 될 것”이라며 “이번 법회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작은 마중물과 디딤돌이 되기를 부처님 앞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계 인사 700여 명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국회 불자 모임인 정각회 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원 의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내각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