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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좋은빛상’은 인공조명을 통해 빛 공해 없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시민·단체에게 수여된다. 앞서 롯데물산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파괴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식물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콘텐츠를 4월 한 달간 송출해, 이번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콘텐츠는 작은 씨앗이 싹을 틔워 깊은 미지의 숲과 강을 이루고, 그것이 모여 하나의 지구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푸른 꽃이 가득 펴 바다로 변하고 멸종위기종인 흰수염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서예붓 형상을 모티브로 설계돼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를 구현했다. 2만7000여개 LED 조명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응원과 투표 독려 등 공익적인 메시지를 지속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