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해 지난 10~11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전 총장은 26.4%로 이 지사(25.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이 전 대표(16.4%), 홍준표 의원(4.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7%),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4주차 조사 대비 윤 전 총장 지지율은 4.3%포인트 하락했는데,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 등 여러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큰 변동 없이 지난 조사 수준을 유지했고 이 전 대표의 경우 6.9%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 하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42.2%, 이 지사는 41.5%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업체의 직전 조사(6월 4주차)와 비교해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48.7%에서 7.2%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 지사와의 격차도 8.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좁혀졌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