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달 중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된 50만대 테슬라 차량 리콜 탄원서에 대한 응답이다.
지난 1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 관련 여러 민원을 종합한 결과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 달리 급가속을 한다“며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일부 고객들은 탄원서를 내고 2013년부터 생산된 모델S, 모델X, 모델3 등 모든 테슬라 차량에 대한 리콜을 요구구했다. 탄원서에는 123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 127건이 인용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도로교통안전국이 제작한 보고서에는 110건의 충돌사고와 52명의 부상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110건 사고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거짓’이라며 주장했다. 테슬라 측은 20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제기된 탄원서를 검토한 모든 사례에 대해 차량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