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웅진에너지(103130)는 18일 “선에디슨의 파산검토와 관련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웅진에너지는 월 260톤 규모의 잉곳 등을 선에디슨에 공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선에디슨의 요청으로 계약규모와 기간이 줄었고 이에 전세계 단결정 잉곳·웨이퍼 최대업체인 중국의 론지실리콘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론지실리콘과의 거래규모는 선에디슨을 상회하는 월 300톤 규모”라며 “웅진에너지는 론지와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월부터 선에디슨과의 거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단결정 잉곳, 웨이퍼의 세계적인 품귀현상에 따라 월 생산규모인 450톤 대비 2배 이상의 주문요청이 밀려들어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주력 거래처 확보 및 매출처 다변화로 인해 선에디슨 파산 우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