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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구글본사 검색팀이 직접 내한해 검색엔진에 최적화한 홈페이지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1:1 개별 홈페이지 클리닉을 통해 국내업체의 홈페이지를 직접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검색엔진의 바른 이해 △검색로봇의 정상적인 수집을 위한 웹사이트의 올바른 설정 △비표준인 플래시 사용의 지양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사이트 제공 등을 주요 홈페이지 홍보전략으로 강조했다.
실제로 홈페이지 클리닉에 참여한 블라인드 생산업체 A사의 홈페이지는 메뉴별 URL 주소가 페이지 내용과 상관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 검색엔진에 노출될 확률이 낮고 사용자도 해당 정보를 웹에서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욕실용 타일 생산업체 B사의 홈페이지도 과도한 플래시 사용으로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타 브라우저와 호환이 되지 않아 검색빈도가 떨어지고 홍보 효과도 반감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B사 대표이사는 “화려하게 홈페이지를 만들면 홍보가 잘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이끈 구글 베터웹팀의 이준영 팀장은 “앞으로 해외마케팅이나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은 개방과 공유”라며 “국내 기업이 검색엔진을 제대로 파악하고 핵심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잘 구성해야 구글, 빙, 야후 등 외국 검색엔진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태규 무협 e-BIZ 지원본부 본부장은 “검색엔진을 활용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고도화한 마케팅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후에도 매월 구글과 공동으로 △웹검색의 기본과 활용 △개방과 보안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웹마스터도구 활용법 등 주제에 따른 시리즈 강의로 국내업체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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